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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오전 9:53:12 입력 뉴스 > 기고/투고

<<마을교육이 농촌을 살릴 수 있는가?>>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곳, 마을학교”



<<마을교육이 농촌을 살릴 수 있는가?>>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곳, 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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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많은 이들이 한적한 시골에서의 삶을 원하지만, 결국 포기하는 이유는 ‘아이들교육’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시골에 살다 지역을 떠나는 많은 이들의 이유도 역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교육을 찾아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농촌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결국 삶터를 떠날 수밖에 없는 걸까? 마을 주민들은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라북도 진안군에는 마을교육을 스스로 지켜내기 위해 애쓰는 주민들이 있다.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가 바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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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학부모, 아이들의 돌봄과 방과후 문제를 함께 해결하다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이하 마을학교)는 지역의 교육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의 학부모, 교사, 주민들이 함께 설립한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이다. 현재 조합원 규모는 40여명으로, 대부분이 진안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다. 초대이사장인 이정영 이사장은 7년 쯤 전에 진안으로 이사를 왔다. 이후 마을활동을 하다가 자녀가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부모가 되어

학교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흔에 낳은 늦둥이 막내가 백운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2013년부터 학부모모임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아이들 교육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알고 보니 학교에서 돌봄과 방과후를 하는 상황이 너무 열악한 거예요. 제대로 된 법적 근거도 없이 교육부 지침만으로 선생님들이 과도한 업무로 고생하는 상황이었죠.”

 

이내 학부모들 내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가 시작되었다. 우리가 스스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상상력이 덧붙여졌다. 학부모 모임은 2013년 6월에 바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해 11월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듬해부터 바로 몇몇 학교의 돌봄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

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돌봄교실 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까지 위탁받아 운영하였고, 2015년부터는 장수지역까지 확대하여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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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주도 교육, 스스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들

마을학교는 지역의 학부모가 주도하는 최초의 교육협동조합이다. 원래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돌봄과 방과후 수업은 학교에서 담당교사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형태이거나 대학주도 사회적기업에 운영을 위탁하는 형태로 나뉜다. 그러나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경우에는 교사들이 과도한 업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대학주도 사회적기업의 경우 도시지역 위주로

사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진안군처럼 학생 수가 적은 농·산촌 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마을학교가 생긴 후 지역사회와 교육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긴 했으나, 이후 추진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우선 학부모들이 교육 분야의 ‘비전문가’라는 것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조차 우리가 비전문가라는 불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원래 돌봄은 교사가 하던 일이 아니잖아요. 돌봄과 방과후는 원래부터 부모들이나 지역에서 함께 하는 일이에요.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관리 감독할 뿐이죠. 요즘은 학부모들도 대부분 대학을 나온 전공분야가 있는 사람들이에요. 초기에는 학부모끼리 찬반투표도 하는 등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돌봄관련 전문자격증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상 부모만큼 돌봄에 자격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이정영 이사장은 학부모 돌봄의 특징은 ‘깊이가 다른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지역주민들이기 때문에 아이들 한명 한명의 사정을 잘 알고, 세심하게 배려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학교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만큼 전문성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관련분야 자격증은 필수다. 방과후학교에 프로그램 강사들도 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우선으로 하고 지역에서 강사를 찾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한하여 타 지역 강사들을 초빙해서 운영하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마을학교에 위탁하지 않고 직영하는 학교에서도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를 초빙하기 어려우면 마을학교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한다.

 

“마을학교를 만들고 첫해 우리 고민이 ‘지역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였어요. 첫 번째 시도가 전래놀이였죠. 마당에서 놀면 다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는 전래놀이도 배워야하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돌봄 선생님이랑 회원들을 모아서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을 이수했고, 그걸 가지고 학교에서 전래놀이 수업을 했죠. 지금은 저랑 직원들이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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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에서는 텃밭학교, 전래놀이, 슬로푸드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진로컨설팅이다.

 

“최근에 인근 면단위 고등학생이 자원봉사를 왔었는데, 지역의 면단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고 고등학교도 면단위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었죠. 그 아이가 초등학교 후배들한테 자기소개를 하는데 ‘우리학교 오지 마라, 신세 망친다.’ 이러는 거예요. 엄청 충격을 받았어요.”

 

농촌에 사는 아이들 중 어느 정도 집안 형편이 좋거나 똑똑한 아이들은 초중고 어느 시기에든 타지로 나간다. 진안의 아이들은 고등학교 진학 시에 주로 전주로 가거나 최소한 읍내로는 나간다. 하지만 그 학생은 오갈 데가 없어 면단위 고등학교에 남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루저가 된다.’고 이정영 이사장은 말했다.

 

“읍내 학교라고 해서 딱히 다를 건 없어요. 대부분 진안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게 희망이 없다고 보죠. 사실 그런데 최근 대학입시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제도도 생겼고, 생각보다 잘 활용하면 괜찮은 제도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지역의 자원을 가지고 아이들과 잘 탐구하면서 이걸 교내활동으로 연결하려고 해요. 그리고 꼭 대학을가야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얼

마전 우리 학생들이 진안 홍삼축제 행사장에서 30년뒤에 유망할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농업이 제일 많았어요 ”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이 지닌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사고력, 인성, 발전가능성 등 다면적 평가기준을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성적이나 수상경력 등 표면적인 스펙보다는 자신이 진로를 선택한 동기와 그 과정을 통해 잠재력을 평가하는 방식이기에, 스스로의 사유와 경험이 매우 중요해진다. 마을학교는 학생이 독서를 하더라도 무엇을 읽을 것인가부터 같이 고민

해주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와 연결되는 지식과 경험이 차곡차곡 습득되도록 안내한다. 자신이 그 공부를 왜 하고 따라서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스스로의 스토리와 맥락을 만들어주는 게 핵심이다.

 

“지금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학생을 지역농산물 판매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겁니다.

사과를 판다고 하면 사과농장 봉사활동부터 시작하고, 선별장에 가서 판매 구조도 배우게 해요. 그리고 서울에 파트너십이 있는 고등학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팔아보는거죠. 봉사활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고,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자신의 경험을 설명할 때 매우 유용해요. 예를 들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를 지망했다면 경제·경영 관련 경험

이 이미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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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의 어려움

교육이란 그 자체로 강한 공공성과 사회성을 지니는 서비스다. 학부모들이 스스로 모여 마을자치활동처럼 시작했지만 그것을 사업화하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교육은 서비스이고 ‘사람의 일’이 핵심인데, 사업비가 주어질 때 인건비가 책정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것은 마을학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학교에서 사업 위탁을 받으면 이윤을 10퍼센트 남길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연간 사업비 1억 5천만 원에서 남는 1천 5백만 원은 겨우 한 사람의 인건비도 안 돼요. 당시 상근자가 2명이었는데 월급도 못 받는 상황이었죠.”

 

예전에 영농조합을 운영했던 이사장의 경험이 그나마 협동조합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정영 이사장은 조직에 안정적으로 일할 사람이 있어야 사업을 지속하고 새로운 일도 구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2015년 마을학교가 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이 되면서 인건비가 지원되었고, 그것으로 다른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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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의 새로운 야심작, 에듀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사람의 ‘일’로 인정하지 않는 제도적 문제로 인해 운영상의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안정적이고 비전 있는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필요했고, 그래서 새롭게 추진하게 된 사업이 이른바 ‘에듀투어’ 사업이다. 도시 학생들의 농촌지역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서 도농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이사

장의 설명이다. 최근 서울시와 진안군의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장충고등학교와 국사봉중학교 학생들 수십 명이 진안에서 2박3일간 머물렀고, 이 사업을 마을학교가 주관했다.

 

“도시아이들이 농촌을 그냥 거쳐 가는 게 아니고 봉사활동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이 왜 그 활동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의 이유를 만들도록 지도해요. 진안의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연구를 하기도 하고, 사회복지학과를 지망한다면 진안에서 하는 봉사활동의 배경과 스토리를 가르쳐줘요. 그러면 각자가 자기 이유와 해석을 덧붙여서 만들어갑

니다.”

 

에듀투어 사업의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다. 올해도 서울 학교의 신청자가 훨씬 많았는데, 인원 제한 때문에 더 오지 못했다고 한다. 문제는 마을학교 내에 이렇게 지역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만한 자체 시설이 없다는 것이다. 먹이고 재울 숙소와 음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사업은 훨씬 확장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 인프라를 만드는 게 현재 마을학교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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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비즈니스로 지역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다

현재 대부분 학교의 진로 관련 프로그램은 교사에게 맡겨져 있다. 문제는 교사들이 지역주민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을학교는 ‘지역 안에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역주민들이 곧 강사이고 교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전문성이 있고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주민들이 학생들을 만나는 기회가 늘어나면 그만큼 학교의 부담도 줄어든다.

요즘 마을학교에서는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애정을 높이기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컨텐츠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마을교과서, 지역주민들의 사람책 도서관, 농촌 직업군에 관한 동영상도 제작했다.

 

“작년에 장수군의 장계공고에서 6차산업과를 만들려고 하다가 좌초된 적이 있어요. 그때 이거다 싶었죠. 아이들이 지역에 정착해서 뭔가를 해보고 싶다면 현장실습부터 실제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할 것 같았어요. 지역 생산농가, 가공농가, 판매자 이런 것들을 우리가 매개해주고 학생들 교육도 하고. 인적자원들이 있으니까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의 공동체 기반 교육은 비단 아이들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적인 지위와 역할을 잃기 쉬운 경력단절 여성에게도, 일거리가 부족해서 고민하는 지역주민들에게도 소득창출의 좋은 기회가 된다. 아이들이 부모와 교감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것,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주민이자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 만큼 중요한 공동체의 역할이 있을까. 마을학교가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사업모델은 결국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자기 자리를 찾고 다음세대에게 지역의 자원을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로 역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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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을교과서 이야기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에서는 ‘마을교과서’를 만들고 있다. 최근 마령면에 이어 백운면 교과서를 제작했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직접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수집하고 사진을 찍어 정리한 마을교과서는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생생한 학습 자료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퇴적암과 역암’을 배울 때 아이들은 매일 바라보는 ‘마이산’과 연결해서 퇴적의 원리를 배운다. 우리 마을과 관련된 지식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체득하는 나만의 지식이되므로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11개 읍면의 마을교과서를 모두 만들고, 다른 지역에서도 제작될 수 있도록 돕는 게 마을학교의 목표다.

 

“소문을 듣고 전주mbc에서 마령초등학교에 취재를 온 적이 있어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었는데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긴장 할 법도 한데 마을이야기를 또박또박 조리있게 하는걸 보며 ‘현장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한다는 것이 이런 효과가 있구나‘ 새삼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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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을 넘어 전라북도 마을교육공동체를 향하여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시작으로 이제는 전북지역 9개 지역에 마을교육공동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무주, 순창, 남원, 정읍, 고창, 익산, 완주, 전주, 진안의 마을교육공동체들이 모여 전라북도 마을교육공동체 협의회를 결성하고 마을학교 이정영이사장이 협의회 회장을 맡았다고 한다. 전북교육청도 학부모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는 2017년 고산면에서 고산향 교육공동체의 별도 법인인 풀뿌리고육지원센터에 고산지역 2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일괄 위탁했었고 2018년에는 고산면, 소양면 관내 초.중학교의 돌봄과 방과후 학교를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에 일괄 위탁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부쩍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타 지역에서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다른 지역에 가서보니 전북교육의 위상을 단번에 알 수 있더군요. 학교 혁신의 바람도 그렇고 마을교육공동체 운동도 다른 지역은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리 마을학교가 5년째 운영되고 있고 전북지역에서는 9개 마을교육공동체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협의회까지 구성되어 있다고 하면 깜짝 놀랍니다. 전북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안정적이 정착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을 위한 조례’를 추진중입니다. 지난 5년 활동을 해보니 안정적으로 각 지역에서 마을교육공동체가 뿌리를 내리려면 법적 근거와 그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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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함께 학교와 함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함께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자주 인용한다. 사실 우리나라도 예전엔 마을 골목에서, 산과 들에서 다 같이 어울려 아이들이 자랐다. 하지만 이제는 옜말이 된지 오래고 다른 나라의 속담을 인용해야 할 정도로 마을공동체의 흔적이 사라져 버렸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마을과 함께, 학교와 함께 사라진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해 학교와 마

을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 이정영>

화천신문(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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