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관련법 의거해 26일부터 명령 발동
각 기관 출입자 명부작성, 발열검사 의무화
행정 및 금융, 공공기관 대상 30일까지 계도
화천군이 지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화천군은 26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화천군 공공기관 방역수칙 이행 의무화 행정명령을 고시했다.
처분기간은 별도 명령 시까지 지속된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출입자 명단 작성,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다.
만에 하나 코로나19 감염자가 공공기관을 방문 시 신속한 동선 확인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상은 화천군(본청, 의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각 읍·면 사무소)를 비롯해 경찰서와 소방서, 우체국, 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이다.
농협과 새마을금고, 축협,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화천수력발전소, KT 화천지사, 한국전력 화천지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천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지사 화천군 선거관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천권 지사 등 유관 공공기관들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출입자 파악을 위해 수기대장, 유선 출입관리시스템, 클린강원 패스포트, QR코드 등의 명부작성 방법 중 1개를 선택해 작성, 관리해야 한다.
또 비접촉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등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발열검사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시설관리·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시설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명령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 등의 방역비용도 청구될 수 있다.
화천군은 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키로 하고, 각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만중>
전체방문 : 91,070,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