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부터 ‘강원도 SOC 지도’ 완성 작업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진출하기 위한 준비가 가속화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화천지역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자 강원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화천을 포함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강원’ 도약을 위한 준비가 가속화된다.
이 신문은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이 고시돼 2027년 개통이 확정된 춘천~화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건설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동서철도 개통에 따른 교통망 예측 수요 결과, 오는 2028년 주말 1일 최대 이용객이 979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향후 지역 인구유입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또 “강원도는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년) 두 번째 우선사업인 춘천~화천~철원(63㎞) 노선의 단계적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총사업비 2조7715억원 규모의 춘천~화천~철원 노선 중 춘천∼북춘천(15.1㎞)구간을 중점추진사업으로 우선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춘천∼북춘천은 춘천TG부터 신북읍 발산리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2001년에 기본설계가 이미 끝났다. 강원도는 이 노선을 중점추진사업으로 우선 반영한 뒤 화천-철원까지 노선을 확장하는 단계적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 영서지역 간 연결통로가 새롭게 구축될 수 있다.
또 남북 5축 미연결 고속도로인 춘천~화천~철원 노선 개통 시 북측 금강산은 물론 평강∼평양∼원산 고속도로 및 중국내륙과 연결이 가능, 북방경제시대 교통 인프라 조성에 강원도가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이 계속됐던 ‘춘천-화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특히 ‘춘천-화천-철원 중앙고속도로’의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교통오지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던 화천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관광·물류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관련 한기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완공 ▲춘천~화천~철원 고속도로건설 추진 ▲국도 56호선 및 국도 5호선 확장 ▲지방도 461호선 노선변경 등을, 또 2018년 지방선거당시 최문순 군수는 ▲동서고속철도 화천역사신축 ▲국도 5호선·광덕터널·461지방도 조기착공 ▲국도 56호선 개량(지촌-사창)을, 김수철 도의원은 사창리-광덕(카라멜고개) 확포장 및 터널화사업 병행 ▲춘천-화천간 5번국도 4차선 확장 등을 각각 공약 했다. <김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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