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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재향군인회, 제62차 정기총회 및 기념행사

기사입력 2022-01-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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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재향군인회(회장 김용식) 62차 정기총회 및 기념행사가 28일 오전 10시 장세국 고문을 비롯해 대의원·자문위원·여성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문화체육센터내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흥일 수석부회장이 주관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김용전 작가의 파로호대첩이라는 주제의 나라사랑 안보강연이 이어졌다.

 

이정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최동기 하남면회장(본회장 표창), 방양옥 여성회부회장(도회장표창), 김정민 중사·곽동성 하사·길민수 하사·강규연 하사(이상 군수표창), 김효연 하남면부회장·정정자 여성회 이사(이상 7사단장 감사장) 등 향군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한편 화천군재향군인회는 올해 역점 사업으로 오는 526일 오전 11(파로호전투 1951526~28)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배터 주차장에서 파로호대첩 71주년 기념행사’(기념식 및 작은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만중>

 

다음은 파로호대첩 71주년 기념행사 개요다.

 

 

파로호대첩 71주년 기념행사

 

주관 : 화천군재향군인회

주최 : 파로호대첩기념사업회(재향군인회, 기타 관내외 유관사회단체 등)

일시 : 526() 오전 11(파로호전투 1951526~28)

장소 :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배터 주차장

내용 : 기념식 및 작은음악회

 

취지

전쟁을 기념하는 것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상기하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전쟁이 한반도에서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장 큰 교훈으로 삼고, 화천 파로호대첩을 세계평화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 입니다.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은 전쟁의 참상과 비극성을 알리는 것과 함께 그보다 먼저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를 질문하면서 동시에 평화에 이르는 길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그려 나가야할 것입니다.

 

파로호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전망하는 뜻 깊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 파로호대첩 기념행사의 주제는 평화의 눈으로 화천을 다시보다입니다.

 

제국들이 전면에 나서 직접 부딪친 1차와 2차 세계대전의 시작과 끝은 한반도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전쟁은 한반도 지배권을 두고 촉발된 러일전쟁으로 시작되고 세계적인 이념들 간의 도출이라고 보는 냉전체제가 한반도에서 격돌한 한국전쟁으로 끝난 셈이 됩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기존질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동시에 동북아에 심어진 '냉전 구조'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후처리 과정에서 한국인들의 의사와 다르게 분단이 결정되었고, 또 비극적 전쟁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때 한··일의 구도와 이에 대응하는 북··러의 구도가 암묵적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전쟁이 앞으로 더는 없을까요?

최근 전 세계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부동의 패권세력 미국의 정면충돌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인지도 모릅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패권국과 신흥 강국이 부딪칠 경우, 전쟁으로 이어질 확률은 80%를 넘어선다고합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충돌하는 단층선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역사적으로 잦은 전쟁의 수난을 겪어왔습니다. 남북한과 제국들의 움직임을 보건대, 꿈틀거리던 어두운 세력이 뛰쳐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한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파로호전투는 6·25전쟁당시 화천저수지에 적군 25천여명을 수장시킨 눈부신 전과를 올리며 한국전쟁사에 불후의 전공으로 기록됐습니다. 만일 당시 화천발전소를 빼앗겼다면 한반도 및 강원도와 화천의 운명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이에 파로호전투의 재조명을 갈망하는 화천군민들이 직접 파로호대첩 기념사업회를 태동시키려 합니다.

 

따라서 화천발전소와 파로호, 평화의댐과 금강산댐을 바탕으로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중심에 있는 화천이 이제 한반도 평화 번영과 세계의 평화 번영을 위한 새로운 다짐과 결단을 준비하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관련 당사국도 서로에게 적대적이거나 위협적이지 않은 관계를 맺도록 하는 일입니다. 결국 화천이 동아시아 및 세계 평화를 보장하는 완충지대로 만들어질 때 이는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동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경험이 축적되는 과정이 절실하다하겠습니다. 한반도 안에 어느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평화의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인류적 공유지로 이뤄나갈 수 있다면 다가올 현실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보호하고 지켜나갈 이유가 있는 특별지대의 구성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가 하나로 결합될 수 있는 미래설계가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비무장지대이면서도 역설적이게도 최대의 무장지대화 된 DMZ의 일부 구간 화천을 한반도가 인류사회에 내어놓는 세계평화도시로 만들면 어떨지요. 인도 정부가 인도 남부의 오로빌을 세계인류에 내놓고 국제평화도시로 만든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경우에는 적대와 전쟁의 중심에 놓여 있는 화천을 극적 반전의 현장으로 창출하는 작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화천은 이내 세계 전체의 이목이 쏠릴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도시의 가능성을 풍부하게 가지는 지역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모든 꿈과 비전은 당장에 현실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해도 끊임없이 모색하고 기획하고 힘을 모아간다면 역사는 날로 진전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라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고, 과거의 원한만 부여잡고만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를 직시하는 바탕 위에 미래로 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불행한 역사는 반면교사와 살아있는 교훈으로 삼고, 이제 미래로 나아갈 때입니다.

파로호대첩 기념사업회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겠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것도 결국 평범한 국민들의 의지에 의해 시작되고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화천군민이 세계에 보여주게 되길 희망합니다. <>
 

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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