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청소년 국가대표팀, 화천에서 국제무대 향한 담금질
북한강 조정경기장서 내달 5일까지 하계 전지훈련… 지난해 전지훈련 122개 팀 유치
국제대회를 준비 중인 조정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화천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이어가며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조정협회가 운영하는 이번 훈련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며, 지도자 7명과 선수 28명 등 모두 35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북한강(화천호) 조정경기장을 중심으로 수상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화천 전지훈련센터와 화천종합운동장 등을 활용해 체력과 기술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화천은 잔잔한 수면과 긴 직선 수로를 갖춘 북한강 조정경기장을 비롯해 체계적인 훈련시설이 마련돼 있어 조정과 카누 등 수상종목 선수단이 꾸준히 찾는 전지훈련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경기장과 체력훈련 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있고, 숙박과 이동 여건도 비교적 편리해 국가대표팀과 실업팀, 학생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전지훈련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수와 간식 등을 지원하고, 지도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훈련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과 식당, 편의시설 등을 이용해 지역 상권에 소비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화천에서는 조정과 카누, 축구,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진행됐으며, 모두 122개 팀, 연인원 2만7,000여 명이 지역을 찾았다.
화천군은 앞으로도 종목별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를 함께 확대해 계절에 관계없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전지훈련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선수들이 다시 찾고 싶은 훈련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