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키운 문화예술 투자… 화천군에 음악계 감사장
윈드오케스트라 전국대회 대상 이끈 지속적 지원 결실… 외부 전문단체가 공로 공식 인정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의 눈부신 성과 뒤에는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원이 있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전국 음악계의 공식적인 감사로 이어졌다.
(사)한국어울림음악협회(회장 김영일)는 30일 화천군청을 찾아 김세훈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화천군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감사장은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가 제4회 충남도지사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합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화천군이 꾸준하고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협회는 감사장에서 "화천군은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가 제4회 충남도지사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대중음악 저변 확대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5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4회 충남도지사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전국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참가한 결선 무대에서 합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합주 부문에는 전국의 실력 있는 1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는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소폰 합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도 받았다.
이번 대상은 단순한 대회 우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생활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지역 오케스트라가 전국 정상에 오르며 화천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이자, 지역 문화예술 정책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울림음악협회는 수상팀뿐 아니라 그 성장 기반을 마련한 화천군에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일반적으로 감사장이 연주자나 단체에 수여되는 경우는 많지만, 문화예술 기반 조성과 지속적인 지원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세훈 군수는 "이번 감사장은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도자,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들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그동안 생활문화 활성화와 문화예술 공연,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이번 전국대회 대상과 음악계의 감사장 수여는 이러한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결실로 평가된다.
지역의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관심과 투자, 그리고 주민들의 열정이 함께할 때 비로소 꽃을 피운다. 화천군윈드오케스트라의 전국 대상과 화천군에 전달된 감사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지역의 자부심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