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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 음악으로… 화천 청소년들 대한민국 무대에서 빛났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언대회 3위·청소년교향악단 베토벤 열정상

기사입력 2026-08-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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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 음악으로… 화천 청소년들 대한민국 무대에서 빛났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언대회 3위·청소년교향악단 베토벤 열정상

생각하는 청소년, 꿈을 연주하는 청소년… 전국 무대에서 화천의 미래를 증명하다


 

지역의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전했다.

화천의 청소년들이 정책과 문화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무대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며 '교육도시 화천'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화천군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참여위원회 '이지스'는 지난 1일 원주에서 열린 '2026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정책제언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같은 날 화천청소년교향악단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에서 뛰어난 연주로 '베토벤 열정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수준 높은 예술 활동으로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화천 청소년들의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뜻깊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농어촌 청소년의 이동권 고민… 정책으로 해법을 제시하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이지스'가 참가한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정책제언대회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해 실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스팀은 농어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꿈이룸-PASS' 정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이동의 어려움에 주목했다. 학교와 학원, 문화시설, 체육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교통지원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현실성과 공공성을 두루 갖춘 정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화천청소년참여위원회는 모두 8명의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에도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등 활발한 자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진 열정… 전국이 주목한 화천의 선율

 

같은 날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화천청소년교향악단이 전국 청소년 음악인들과 함께한 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전문 공연 경험을 쌓는 국내 대표 청소년 오케스트라 축제다.


화천청소년교향악단은 이날 세 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번호 67 제4악장(Allegro)을 단원들의 완벽한 호흡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오랜 기간 이어진 집중 연습과 단원들의 열정은 무대에서 빛을 발했고, 그 결과 베토벤 열정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국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으며, 오는 10월에는 독일 해외교류 연주회를 개최해 화천 청소년들의 음악적 수준과 문화예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교육도시 화천'이 키워낸 값진 성과

 

이번 두 성과는 분야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도전하며, 자신의 역량을 전국 무대에서 증명했다는 점이다.


한쪽에서는 지역의 현실을 고민하며 정책을 만들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며 화천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이는 화천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청소년 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교육, 인재육성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청소년정책제언대회 수상과 관련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고민하고 훌륭한 정책을 제안해 준 것이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과 이들의 목소리가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교향악단 공연에 대해서는 "단원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한 결과가 훌륭한 공연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으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화천의 청소년들.


작은 접경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이들의 도전은 이제 지역의 자랑을 넘어 화천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꿈과 열정이 더 넓은 무대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기대된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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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청소년교향악단

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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