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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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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소방서, 토마토축제장 '119 안전체험교실' 큰 호응

"즐기는 축제에서 배우는 축제로"

기사입력 2026-08-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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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축제에서 배우는 축제로"

화천소방서, 토마토축제장 '119 안전체험교실' 큰 호응

지진·화재 대응부터 심폐소생술까지… 체험으로 배우는 생활안전

의용소방대 함께 참여,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하며 안전문화 확산 앞장



 

축제는 즐거워야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화천소방서가 2026 화천토마토축제장을 '배우는 안전교실'로 바꾸며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 한가운데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한 축제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소방서(서장 조용철)는 지난 7월 31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열리는 화천토마토축제장에서 119 소방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부스는 단순히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익히도록 구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실제 재난 상황을 구현한 안전체험차량에 올라 지진 발생 시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는 대피요령을 직접 체험했다. 흔들리는 차량 안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몸을 웅크린 아이들의 모습은 재난 대응 교육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보여줬고, 이를 지켜보던 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의 체험 장면을 촬영하며 안전교육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요령과 초기 화재 대응 방법을 직접 익히며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진 119 포토존도 인기였다. 소방차 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소방과 안전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교육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번 체험부스 운영에는 화천지역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며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요령과 화재 예방수칙을 배우며 '즐기는 축제'를 넘어 '배우는 축제'를 경험하고 있다.


화천소방서는 축제장을 생활 속 화재 예방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신청한 화천군민 가운데 75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가구당 2개씩 무료 배부하고 있으며, 올바른 설치 위치와 관리 요령, 주택 화재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초기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로, 특히 야간이나 취침 시간 발생하는 화재에서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주택 안전설비다. 작은 장치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안전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화천소방서는 축제 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하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천소방서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면서도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뿐 아니라 안전교육까지 함께하는 축제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은 놀이처럼 안전을 배우고, 부모들은 생활 속 위기 대응 능력을 익히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체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축제는 며칠이면 끝나지만, 이날 배운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요령은 평생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화천소방서가 마련한 작은 체험은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자, 화천토마토축제를 더욱 안전하고 품격 있는 축제로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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