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는 없고, 미소는 더하고"… 화천군새마을회, 관광새마을 실천으로 토마토축제 품격 높여
축제 주무대 캠페인·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관광문화 실천 '눈길'
바가지요금 근절·친절한 손님맞이·안전한 먹거리 실천… '다시 찾고 싶은 화천' 주민이 함께 만든다
"관광의 경쟁력은 친절이고, 축제의 품격은 주민이 만든다."
제22회 2026 화천토마토축제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새마을회가 축제 현장에서 '관광새마을' 캠페인과 먹거리 부스 운영을 함께 펼치며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화천군새마을회(회장 이선국)는 지난 6일 저녁 토마토축제 메인무대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 확산을 위한 '관광새마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제공하고, 화천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주민 참여형 실천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이선국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회원들이 초록색 조끼를 맞춰 입고 직접 올라 관광객들과 호흡하며 관광문화 개선 메시지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관광지 바가지요금 NO! 친절·미소 환대 YES!" ▲"친절한 응대! 편의시설 개선!" ▲"안전한 먹거리! 정확한 정보!" ▲"재미있는 콘텐츠, 특별한 추억!"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피켓을 들고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알렸다.
무대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적극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번 캠페인의 의미는 무대 위 홍보에만 머물지 않았다.
화천군새마을회는 축제장 내에서 주전부리 먹거리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관광새마을'을 실천으로 이어갔다.
회원들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적인 조리와 깨끗한 판매환경을 유지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응대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무대에서 외친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손님맞이', '안전한 먹거리', '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는 캠페인 구호를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것으로, 화천 관광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가격이 합리적이고 회원들이 친절하게 맞아줘 기분 좋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화천군은 토마토축제에서 황금반지 이벤트 참가비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무료 편의시설 확대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중심의 축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단체인 화천군새마을회가 자발적으로 관광문화 캠페인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면서,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숙한 관광문화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국 화천군새마을회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캠페인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바가지요금 없는 정직한 상거래와 친절한 서비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화천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화천토마토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황금반지 이벤트 등 풍성한 콘텐츠에 더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절 실천과 건전한 관광문화 운동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만으로 명품 축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미소와 정직한 상거래, 안전한 먹거리, 그리고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작은 배려가 모일 때 비로소 지역의 브랜드는 완성된다.
화천군새마을회가 보여준 '관광새마을' 캠페인은 구호를 넘어 실천으로 이어진 주민 참여형 관광문화 운동이었다. '친절한 화천, 신뢰받는 화천'을 향한 이들의 작은 실천은 토마토축제를 더욱 빛나게 한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