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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대학생, 등록금 걱정 던다…민선 9기도 ‘전액 지원’ 계속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학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 신청 접수

기사입력 2026-08-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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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대학생, 등록금 걱정 던다…민선 9기도 ‘전액 지원’ 계속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학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 신청 접수

-소득 관계없이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거주공간 지원 월 최대 60만원

-세계 100대 대학 지원 새롭게 마련…문화·예술·체육 고교생 재능개발도 지원



 

화천에서 자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움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 민선 9기에도 대학생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대학 진학으로 타지역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월 최대 60만원의 거주공간 지원금을 지급하고, 세계 100대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을 위한 지원도 새롭게 마련해 지역 인재 육성의 폭을 넓혔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세훈 화천군수)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026년 2학기 학자지원금과 거주공간 지원금, 고등학생 재능개발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다.


특히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이 지원된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점 평균 2.5점 이상(4.5점 만점 기준)을 유지하면 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없는 화천…등록금 넘어 ‘주거비’까지

 

화천군의 대학생 지원정책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등록금뿐 아니라 타지역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의 주거비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지역에 대학이 없는 화천의 경우 대학 진학은 상당수 학생과 학부모에게 등록금뿐 아니라 월세와 기숙사비 등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화천군은 이러한 지역적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 국내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거주공간 지원금을 월 최대 6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가 20% 늘었다.


등록금이라는 대학 진학의 첫 번째 경제적 부담에 더해 타지역에서 공부하는 데 필요한 주거비까지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자녀의 대학 진학 이후 매달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도가 높은 교육지원책으로 평가된다.

 

화천에서 세계로…세계 100대 대학 지원 신설

 

지역 인재 육성의 범위도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대된다.


올해부터 세계 100대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을 위한 거주공간 비용 지원이 새롭게 마련됐다.


해당 학생들에게는 각 대학의 기본형 기숙사 비용을 지원하며, 부모의 소득세 납부 규모에 따라 특별지원금도 차등 지급한다.


화천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의 규모나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성적만이 아닌 ‘재능과 가능성’도 키운다

 

인재육성 지원은 대학생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 고등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재능개발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교육지원 넘어 ‘화천에서 아이 키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화천군의 대학생 지원정책은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차원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이 없는 농촌·접경지역에서 자녀의 대학 진학은 교육비와 함께 타지역 생활비라는 현실적인 부담을 동반한다.


따라서 등록금과 주거비를 함께 지원하는 것은 학생 한 명의 학비를 덜어주는 것을 넘어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러한 교육지원이 지속적으로 축적된다면 ‘화천에서 아이를 키워도 교육 때문에 불리하지 않다’는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자신의 꿈을 찾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고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다.


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한 학기의 교육비일 수 있지만, 그 학생과 가족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화천군이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과 주거비 지원을 지속하는 이유도 결국 지역의 미래를 이끌 ‘사람’을 키우는 데 있다.


김세훈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민선 9기 화천군정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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