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따지고, 정책으로 답한다”…화천군의회, 의정 전문성 높인다
단양서 2박3일 의정 교육 연수…예산·결산부터 조례 제·개정까지 실무역량 강화
조웅희 의장 “배운 내용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군민 목소리 정책에 충실히 담겠다”
군민의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꼼꼼하게 따지고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담은 조례를 만드는 힘. 결국 지방의회의 경쟁력은 ‘전문성’에서 갈린다. 화천군의회가 예산과 결산, 조례 등 의정활동의 기본이자 핵심인 실무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 교육에 나섰다.
화천군의회(의장 조웅희)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단양군에서 의원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단순한 이론 습득이 아니다.
지방의회의 주요 권한이자 책무인 예산안 심사와 결산검사, 조례 제·개정 등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높여 실제 의정활동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지방행정의 영역이 갈수록 복잡하고 전문화되면서 지방의원의 역할 역시 달라지고 있다.
한정된 재원이 군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배분됐는지 살피는 예산 심사부터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결산검사, 지역의 현실과 주민의 요구를 제도에 담아내는 조례 제·개정까지 전문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의회의 질문 하나, 예산 심사의 판단 하나, 조례의 문구 하나가 군민의 일상과 화천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정책 판단 능력은 지방의회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연수가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장에서 습득한 지식이 향후 화천군의 예산과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는 힘으로 이어지고, 군민의 목소리를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의정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연수의 진정한 성과는 ‘얼마나 배웠느냐’보다 ‘배운 것을 화천에서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조웅희 화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에서 습득한 내용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고,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의회의 힘은 결국 군민의 삶을 얼마나 깊이 들여다보고, 행정을 얼마나 꼼꼼하게 살피며, 필요한 변화를 정책으로 만들어내느냐에서 평가받는다.
2박 3일의 배움이 화천으로 돌아와 더 날카로운 예산 심사로, 더 촘촘한 조례로, 더 깊이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때, 이번 연수의 의미도 비로소 완성된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