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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화천 살림, 군민에게 먼저 묻습니다

화천군, 본예산 편성 전 5개 읍·면 주민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2026-08-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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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화천 살림, 군민에게 먼저 묻습니다”

화천군, 본예산 편성 전 5개 읍·면 주민설명회 개최

24일 화천읍 시작…김세훈 군수·실과소장 주민 의견 직접 청취

현장 제안, 타당성 검토 거쳐 2027년도 예산안 반영 추진



 

2027년도 화천군의 살림살이가 군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화천군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5개 읍·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에 필요한 사업과 생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예산안의 큰 틀을 마련한 뒤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편성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과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민선 9기 화천군은 오는 24일 화천읍을 시작으로 5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설명회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군민 의견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보다 충실히 담기 위해서다.


설명회는 24일 오전 10시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상서면사무소에서 상서면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25일 오전 10시 간동종합문화센터, 26일 오전 10시 하남종합생활문화센터, 28일 오전 10시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지역 일시 장소
화천읍 8월 24일 오전 10시 화천문화예술회관
상서면 8월 24일 오후 2시 상서면사무소
간동면 8월 25일 오전 10시 간동종합문화센터
하남면 8월 26일 오전 10시 하남종합생활문화센터
사내면 8월 28일 오전 10시 사내종합문화센터


설명회에는 김세훈 화천군수를 비롯해 군청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다.


화천군은 설명회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기본 방향, 재정 운용 여건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세훈 군수가 주민들의 건의와 제안을 직접 듣고, 각 실과소장이 소관 업무와 관련된 의견을 함께 검토한다.


주민들은 마을 안길과 농로, 상·하수도, 교통, 주차, 복지, 교육, 농업, 관광, 지역경제 등 생활 현장에서 겪어온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장에서 필요성과 타당성이 확인돼 반영할 수 있는 제안은 2027년도 예산안 편성을 검토한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가 현장 조사와 함께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재원 조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순히 주민 건의 사항을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수와 각 부서장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함께 들은 뒤, 담당 부서의 후속 조사와 검토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 읍·면 설명회가 모두 마무리되면 화천군은 지역별로 수렴된 의견을 정리해 2027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한 뒤 화천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주민설명회를 본예산 편성 전에 개최하는 것은 완성된 예산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의 방향을 정하는 출발점부터 군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읍·면마다 생활 여건과 시급한 현안이 다른 만큼, 각 지역 현장에서 제시되는 의견은 내년도 사업과 예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성과도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농어촌 기본소득 관련 제안을 비롯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생활민원 등 모두 74건, 442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설명회 개최 시기를 한 달 이상 앞당긴 만큼, 주민 의견을 검토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주민 제안의 예산 반영 가능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은 숫자로 편성되지만, 그 출발점은 주민의 삶이다. 마을의 오래된 불편을 해결하는 소규모 사업부터 화천의 미래를 바꿀 중장기 정책까지, 주민이 현장에서 내놓는 제안이 내년도 군정의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화천군 재정 운용의 중심은 군민”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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