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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에 승부 건다…전국 파크골퍼들, 화천 그린 달궜다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차 예선 돌입

기사입력 2026-08-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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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에 승부 건다”…전국 파크골퍼들, 화천 그린 달궜다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차 예선 돌입

18일 용암리·사창리 파크골프장서 열전…그린마다 긴장과 탄성

치열한 승부 속 웃음과 응원…화천이 전국 파크골프 축제장으로



 

“딱!”


클럽 헤드에 맞은 공이 푸른 잔디 위를 가르자 선수들의 시선이 일제히 공을 좇았다.


홀을 향해 굴러가는 공 하나에 숨을 죽이고, 한 타 한 타에 희비가 엇갈렸다.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됐다.


1차 예선 경기가 18일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 파크골프장과 사내면 사창리 사내파크골프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장은 참가 선수들의 집중력과 뜨거운 승부 열기로 달아올랐다.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선 선수들은 자세를 가다듬은 뒤 홀을 응시했다. 힘보다 정확성, 서두름보다 침착함이 중요한 파크골프의 묘미가 매 홀마다 펼쳐졌다.


힘차게 클럽을 휘두른 뒤 공의 궤적을 끝까지 바라보는 선수, 홀을 앞에 두고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살피는 선수, 동료의 샷을 숨죽여 지켜보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예선전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이 묻어났다.


하지만 이날 그린을 채운 것은 승부의 긴장감만이 아니었다.


경기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은 서로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고,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으며 화천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남겼다.


경기에서는 진지했고, 그린 밖에서는 함께 웃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경기를 넘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서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임을 보여줬다.


초록빛 잔디와 화천의 산과 숲이 어우러진 경기장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와 맞물려 한여름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냈다.


모자와 선글라스 아래로 홀을 바라보는 눈빛은 매서웠다. 작은 실수 하나도 줄이려는 집중력과 공에서 끝까지 눈을 떼지 않는 모습에서는 좋은 성적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파크골프는 강한 힘보다 정확성과 집중력, 세밀한 경기 운영​이 중요한 종목이다.


그래서 한 번의 티샷과 한 번의 퍼팅이 더욱 무겁다.


잘 맞은 샷에는 탄성이 터졌고, 공이 홀을 살짝 비켜가면 짧은 아쉬움이 흘렀다. 선수들은 이내 표정을 가다듬고 다음 샷에 집중했다.


한 타, 또 한 타.


그렇게 이어지는 승부 속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1차 예선은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음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했다.


화천의 여름 그린에서 펼쳐지는 전국 파크골퍼들의 승부는 스포츠가 지닌 또 하나의 힘도 보여줬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화천을 찾은 참가자들은 같은 그린에서 실력을 겨루고, 좋은 샷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쟁 상대이면서 동시에 파크골프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연결된 동료들이었다.


승부가 사람을 불러 모으고, 스포츠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줬다.


이날 용암리와 사창리의 그린에서는 그래서 기록과 순위만큼이나 함께하는 사람들의 웃음과 응원이 빛났다.


선수가 클럽을 잡을 때마다 긴장이 흘렀고, 공이 홀을 향할 때마다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다. 경기가 잠시 멈춘 순간에는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경쟁은 치열했고, 풍경은 따뜻했다.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승부는 이제 막 시작됐다.


화천의 푸른 잔디 위에서 이어지는 한 타 한 타에는 선수들의 집중과 열정이 실렸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만남과 웃음도 함께 쌓였다.


18일 화천에서 시작된 1차 예선은 단순한 승부의 무대만은 아니었다.


실력과 열정이 맞붙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며, 스포츠와 지역이 하나의 축제로 이어지는 ‘화천 파크골프의 시간’이 힘차게 막을 올렸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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