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으로 잇는 화합…화천 족구 동호인 한자리에
-제7회 화천군협회장기 족구대회, 22일 하남면 위라리서 개최
-갈고닦은 기량 겨루며 동호인 교류와 생활체육 활성화
힘찬 발차기로 공이 네트를 넘을 때마다 경기장에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울려 퍼졌다. 승부는 치열했지만, 선수들은 서로의 선전을 격려하며 족구로 하나가 됐다.
제7회 화천군협회장기 족구대회가 22일 하남면 위라리에서 지역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세훈 화천군수와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조웅희 화천군의장, 김동완·김명진·박진천·최호기·김은경 군의원, 송호관 화천군체육회장, 최진구 화천군족구협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족구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참가 선수들은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코트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정교한 공 배급과 날카로운 공격,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가 이어질 때마다 동료와 관중의 힘찬 응원이 경기장을 채웠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승부와 경기 규칙 준수,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선수들은 경기에서는 치열하게 맞섰지만,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존중하며 생활체육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
족구는 비교적 간단한 장비와 공간만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순발력과 집중력, 체력, 팀워크가 함께 요구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특히 세대와 직업을 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화천군협회장기 족구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경쟁을 넘어 지역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호인들의 꾸준한 참여는 족구 저변 확대뿐 아니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활기찬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것을 당부했다.
발끝에서 시작된 공은 네트를 넘었고, 그 공을 따라 동호인들의 마음도 하나로 이어졌다. 제7회 화천군협회장기 족구대회는 경쟁 속에서 우정을 나누고 생활체육의 열정과 화합을 확인한 뜻깊은 무대가 됐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