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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나눔 이어 장학금까지…적십자 사내봉사회의 ‘따뜻한 수요일’

돌봄에서 인재 육성까지, 사내면을 지켜온 꾸준한 나눔의 힘

기사입력 2026-09-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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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나눔 이어 장학금까지…적십자 사내봉사회의 ‘따뜻한 수요일’


-매주 어르신 200여 명에게 무료 급식…이번에는 지역 학생 위해 100만 원 기탁

-돌봄에서 인재 육성까지, 사내면을 지켜온 꾸준한 나눔의 힘



 

매주 수요일이면 사내면 한복판에 따뜻한 밥 냄새와 사람 냄새가 함께 피어난다.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차린 점심을 대접해 온 대한적십자사 사내봉사회가 이번에는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장학금까지 내놓았다.


대한적십자사 사내봉사회는 3일 김세훈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일회성 성금이 아니다. 오랫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 곁을 묵묵히 지켜온 봉사자들이 나눔의 손길을 미래세대에게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사내봉사회는 두레봉사회와 함께 매주 수요일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이곳을 찾는 어르신은 200여 명이 넘는다.


봉사자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하는 일부터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도맡으며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고 있다. 정성껏 차린 밥상에는 음식만 놓이는 것이 아니다. 안부를 묻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외로운 마음을 살피는 관심도 함께 담긴다.


채성숙 회장과 사내봉사회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채성숙 회장


채 회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화천군자원봉사센터의 으뜸봉사상 개인상을 받았다. 사내봉사회 역시 으뜸봉사상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2024 화천군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단체 부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정받았다.


무료 급식이 오늘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이라면, 이번 장학금은 화천의 내일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건네는 희망의 밥상과도 같다.


기탁된 장학금은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채성숙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일이나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 모두 우리 지역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하며 화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훈 이사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이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신 사내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뜻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힘이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어르신들을 위해 피어나는 따뜻한 밥 냄새가 이제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내봉사회의 나눔은 그렇게 세대를 잇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사내면의 오늘과 화천의 내일을 함께 밝히고 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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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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