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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찾는 화천의 미래①] 김세훈 화천군수, 핀란드서 ‘화천의 미래’ 찾는다

기사입력 2026-09-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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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찾는 화천의 미래①]

김세훈 화천군수, 핀란드서 ‘화천의 미래’ 찾는다

 

목재 놀이시설부터 핀란드 사우나까지…로바니에미 첫 현장 벤치마킹

붕어섬·목재과학단지·산천어축제 접목 구상…가족·체류형 관광 가능성 주목



 

김세훈 화천군수가 핀란드 현지에서 화천의 관광과 목재산업에 접목할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6일 밤 항공편으로 출국해 약 14시간의 비행 끝에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한 뒤 다시 1시간30분가량 이동해 북부 도시 로바니에미에 도착했다.


장거리 이동 직후인 7일 오전부터 시작된 첫 현장 일정의 화두는 ‘화천에 무엇을 접목할 것인가’였다.


첫 방문지는 어린이 놀이시설 전문기업인 핀란드 랩셋(Lappset)의 생산 현장이었다.


1970년대 설립된 랩셋은 목재 등을 활용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스포츠·레저시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목재 가공과 보관 방식은 물론 완성된 놀이시설이 자연환경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등을 살폈다.


특히 화천군이 구상하는 붕어섬 일원의 숲 힐링공원과 화천목재과학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현지 방문 후 “붕어섬 일원에 숲 힐링공원을 조성할 때 꼭 도입하고 싶은 시설”이라며 “화천목재과학단지에도 접목할 내용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단순히 목재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이를 어린이 놀이와 휴식,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핀란드의 목재 활용방식에 주목한 것이다.


두 번째로 김 군수의 시선을 끈 것은 핀란드식 사우나와 고급 체류형 관광시설이었다.


로바니에미의 아푸카 리조트 등을 둘러본 김 군수는 호수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우나 시설과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캐빈형 숙박시설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핀란드식 사우나는 겨울철 대표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와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 군수가 현지에서 들은 설명에 따르면 수상형 사우나는 1인당 이용료가 약 20만원에 이르고, 오로라 관측형 숙박시설 역시 시기에 따라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김 군수는 “우리도 이제 퀄리티 높은 시설을 생각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관광객이 화천에 더 오래 머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어 찾은 곳은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 놀이공원이었다.


공원에는 대형 복합놀이시설을 비롯해 트랙과 운동공간, 각종 액티비티 시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놀이기구 몇 개를 설치한 기존 놀이터의 개념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김 군수는 이 같은 시설을 화천읍과 사내면 등에 적용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형 시설뿐 아니라 작은 아이디어들도 김 군수의 눈길을 끌었다.


목재와 천막을 활용한 원뿔형 휴식·연회공간과 캠프파이어 시설, 짐을 옮길 수 있는 리어카, 4륜 자전거, 목재 야외 적치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원목 골조와 통나무 의자, 조명 등을 활용한 휴식공간은 핀란드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목재를 규격별로 보관하는 야외 적치시설 역시 화천의 목재산업과 연계해 살펴볼 만한 사례로 꼽혔다.


이번 첫 현장 일정에서 김 군수가 주목한 시설들의 공통점은 ‘자연과 목재, 체험의 결합’이다.


화천 역시 산림과 북한강·파로호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핀란드의 목재 놀이시설과 사우나, 자연친화형 숙박시설, 가족형 액티비티를 화천의 여건에 맞게 재구성할 경우 새로운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는 게 이번 현장 방문의 관전 포인트다.


다만 현재 단계는 어디까지나 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화천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다.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업비와 운영주체, 국내 기후와 안전기준, 수익성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김 군수의 핀란드 현장 일정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첫날 목재와 놀이, 사우나와 체류형 관광에서 화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핀 만큼, 남은 일정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낼지 주목된다.


<김용식>

# 당신을 화천신문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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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ihcnews

 


 


사진설명 1 김세훈 화천군수가 핀란드 로바니에미 현지 시설을 둘러보며 화천 관광자원과의 접목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사진설명 2 핀란드 랩셋의 놀이시설 생산 현장. 김 군수는 목재를 놀이·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식과 화천목재과학단지 연계 가능성을 살폈다.

사진설명 3 로바니에미의 앵그리버드 테마 어린이 놀이시설. 김 군수는 화천읍과 사내면 등에 가족형 놀이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에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설명 4 핀란드 현지의 자연친화형 휴식·연회공간. 원목 골조와 통나무 가구 등 목재를 적극 활용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사진설명 5 핀란드의 사우나 시설. 김 군수는 핀란드식 사우나를 화천산천어축제 등 겨울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가능성을 살펴봤다.

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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