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500만원부터 임산물 꾸러미까지…화천에 모인 ‘세 갈래 온정’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 지역 인재 육성에 힘 보태
-화천누리 희망버스·화천군산림조합,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동참
누군가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고, 누군가는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보탬이 될 성금을 전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지역의 정성이 담긴 임산물 꾸러미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과 나눔의 방식은 달랐지만, 마음이 향한 곳은 같았다. 추석을 앞둔 17일 화천에 지역 인재와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 오성진)는 이날 김세훈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지역 학생들의 꿈과 배움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고, 화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 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 운송업체인 화천누리 희망버스(대표 남성윤)도 이날 김세훈 화천군수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동을 돕고 있는 지역 업체가 이웃의 어려움까지 함께 나누며, 지역에서 얻은 신뢰와 성원을 다시 공동체에 돌려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화천군산림조합(조합장 신준현)은 임산물 꾸러미 10상자를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다. 꾸러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어진 세 건의 기탁은 장학금과 성금, 현물 등 형태는 서로 달랐지만, 지역의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함께 보살피겠다는 공동체의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모두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관·단체와 지역 업체가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면서, 화천이 지향하는 ‘든든한 복지’의 바탕은 행정의 지원에 더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군민과 지역사회의 연대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크고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어려운 이웃의 명절 밥상을 채운다. 이날 화천에 모인 세 갈래 온정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라는 한곳으로 흘렀다.
<김용식>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17일 김세훈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화천누리 희망버스는 17일 김세훈 화천군수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화천군산림조합은 17일 김세훈 화천군수에게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임산물 꾸러미 10상자를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