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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보고 떠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

-화천군·한국수자원공사 12억 원 투입…2028년까지 쉼터·체험 공간 등 조성

기사입력 2026-09-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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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보고 떠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


-화천군·한국수자원공사 12억 원 투입…2028년까지 쉼터·체험 공간 등 조성



 

평화의 댐을 찾은 관광객이 댐을 둘러본 뒤 곧장 돌아가지 않고, 쉬고 걸으며 주변 관광지까지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화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평화의 댐을 ‘보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며 체험하는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손을 잡았다.


화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평화의 댐 지사는 지난 18일 군청에서 ‘평화의 댐 체류형 힐링공간 조성 사업’ 시행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세훈 화천군수와 신필수 평화의 댐 지사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댐 지원 사업 자체 신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2억 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5억 원을 지원하고 화천군이 7억 원을 부담한다. 수자원공사는 사업비를 지원하며, 화천군은 필요한 행정 절차와 사업 시행·운영 관리를 맡는다.


화천군은 2028년까지 댐 랜드마크인 하류 공원 한옥 원형회랑 쉼터를 비롯해 소리 명상공원, 맨발 황톳길, 빛 체험 공간, 별자리 관측, 힐링·에코라이딩, 무인 농산물 판매장 등 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화의 댐 인근에는 비목공원과 물 문화관, 오토캠핑장, 세계평화의 종공원, 백암산 케이블카 등이 있다. 군은 새로 조성할 쉼터와 체험 공간을 이들 관광 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평화의 댐 주변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할 구상이다.


관광객의 발길이 주변 관광지와 지역 농산물 소비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천군은 주민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체류 시간 확대와 경제 효과는 시설 조성 이후 실제 이용과 운영 성과로 확인해야 한다.


김세훈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의 댐을 자연과 평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화의 댐이 잠시 들르는 곳을 넘어 다시 찾아 머무는 곳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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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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